안녕하세요 😊 신혼부부로서 살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아내예요.
결혼 후 가장 많이 고민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부부 용돈 문제였어요.
저희 부부는 생활비(식비, 간식비, 데이트비, 차량 유지비 등)는 모두 공동 자금에서 쓰고,
개인적인 약속이나 사고 싶은 물건은 용돈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.
그래서 정한 금액이 바로 한 사람당 30만 원!
과연 이 금액으로 실제 생활이 가능할까요?
👩❤️👨 왜 용돈 제도를 도입했을까?
결혼 전에는 각자 벌고 각자 쓰다 보니 소비 패턴이 달랐어요.
하지만 결혼 후에는 통장을 합치고, 같은 목표(내 집 마련, 저축률 높이기 등)를 위해 관리해야 하잖아요.
그래서 저희는 생활비는 공용 통장에서 처리하고,
순수 개인적인 지출만 용돈으로 쓰자고 합의했습니다.
👉 이렇게 하니까 생활비를 둘이서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어서 훨씬 깔끔하더라고요.
💰 용돈 30만 원, 현실적으로 가능한가?
- 장점
- 커피, 간식, 작은 쇼핑 정도는 충분히 가능
- 개인 약속(친구랑 밥, 선물 등)도 계획만 세우면 해결됨
- 과소비를 막고, 저축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
- 단점
- 책·옷·취미활동 등 큰 지출은 무조건 눈치 보이거나 불가능
- 한 달에 약속이 많아지면 초과 지출이 생김
- 예상치 못한 지출(경조사, 모임)에는 빠듯함
🥊 30만 원 vs 20만 원, 우리의 작은 논쟁
저는 사실 처음에 20만 원으로 낮추자고 했어요.
“용돈은 줄이고, 저축을 더 늘리자”라는 생각이었거든요.
근데 남편이 그러더라고요.
👉 “20만 원은 네가 못 버틸 거야. 결국 다시 올리자고 할 거다.”
솔직히 인정합니다 😂
제가 쓰고 싶은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. 친구랑 약속 한두 번, 책 몇 권, 카페 몇 번 다녀오면 이미 끝…
그래서 결국 현실적인 합의안으로 30만 원에 정착했어요.
📌 부부 용돈 정할 때 팁
- 생활비와 용돈은 분리하기
→ 헷갈리면 무조건 갈등이 생깁니다. - 첫 달은 테스트 기간으로 운영
→ 실제 써보고, 많거나 적으면 조정해도 늦지 않아요. - 서로의 소비 스타일 존중
→ 무조건 “줄이자”보다는, “우리 생활 패턴에서 가능한 수준”을 찾는 게 중요해요.
✨ 결론
저희 부부는 결국 1인당 30만 원 용돈제로 정착했습니다.
20만 원은 이상적으로 보였지만, 현실적으로는 조금 힘들더라고요.
하지만 중요한 건 금액보다도,
👉 용돈 제도를 통해 서로의 소비를 존중하면서도 저축률을 지켜간다는 점이에요.
혹시 결혼 준비 중이시거나, 신혼 가계부를 고민 중이시라면
“우리에겐 얼마가 맞을까?”를 솔직하게 대화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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